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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BOOK]명문대 학생들이 어릴때부터 집에서 해온 것

by simplerplmom 2023. 6. 28.

이미지출처_YES24

 

 

명문대 학생들이 어릴때부터 집에서 해온것_김혜경


 놀라운 점은 학생들의 아이큐가 엄청나게 뛰어났거나 특출난 재능을 가진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부모들이 대단한 재력을 가졌거나 교육열이 과한것도 아니었다. 그저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때
말 한마디를 다르게 하고, 학습관리를 할때 방향을 잡아준 것뿐이었다. 게다가 모두 가정에서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수 있는 요령이있다.


 중고등학교때 입시를 향해 달리려면 초등학교때 소위 '체력'을 갖추어놓아야 한다.
여기서 체력이란 자존감, 자립심, 성장동기, 창의성, 사회성, 의사소통능력과 같은 역량이다.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부모는 형제와 싸우는 상황에서 갈등해결 방법을 가르쳤고, 실패 경험으로
성장 가능성을 찾게 했으며, 친구 관계에서 다름을 배우게 하고, 식사시간 부모와의 대화속에서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었다. 방정리를 하게 하면서 자립심을 길러주었고, 자신의 공부습관을 스스로
질문하게 해서 메타인지력을 길러주었다.
 의도하고 한 행동이든 모르고 한 행동이든 명문대생들은 역량이 길러지는 환경속에서 자랐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원하는대로 꾸려갈 힘을 갖출 수 있었다.


 부모가 하는 말만 바꾸어도 명문대에 보낼수 있다는 사람도 있다.
맞는 말이다. 초등학생때 부모의 말한마디에 따라 자존감이 달라지고, 동기동력이 달라지며, 창의력과
자기조절능력이 달라진다. 초등학생 시기는 유아기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청소년기
보다 변화 가능정도가 커서 생활습관을 잡아주는데 최적의 시기이다.


작은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아이의 능력을 믿고 여유 있게 기다려주자.


다만 부모는 아이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의 역량은 키워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역량이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성공한 사람이나
그들의 부모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것은 공부법이나 일하는 방법이 아니라 '그것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개인 역량'이다.
 예를 들어 책상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공부법보다는 공부동기, 인내력,
집중력과 같은 것이다. 이런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것이 있다.
바로 '어린시절'과 '가정교육'이다. 다시 말해 부모는 아이를 위해 대신 공부해 줄 수는 없지만
아이의 어린시절을 함께하면서 공부할수 있는 힘은 길러줄 수 있다.


아이가 '나'라는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면 평소에 아이에게 스스로 자신에 대해 질문하고,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책을 읽을때도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이시대에 태어났다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등의 질문을 해보면서 '나'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지를 생각하도록 해보자.
 이렇게 하다보면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어떤사람인지'를 아는 것은 나의 가치관을 아는 것이고 나의 철학을 아는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데 매우 기본적인 일인데, 많은 사람이 간과하고 지나가는 일이기도 하다.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해지는 이유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발달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초등 저학년때까지 지기중심적인 사고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것은 다른사람도 다 좋아할것이라는 생각처럼 세상의 중심이 '나'인것 이다.

전체속의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가 질수도, 내가 못할수도 있다는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머무르는 아이들은 지적받는것도 싫어하고, 항상 자기가 이겨야만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그러므로 이런 아이들은 힘들더라도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자존심은 다른사람과 비교했을때 생기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내가 남보다 잘했을때 자존심이 강해지고, 남보다 못하면 자존심이 상한다. 자존심이 센 사람은 
끊임없이 다른사람과 비교한다.
자존심이 센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데, 자기애가 너무 강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이것이 심해지면 다른사람을 나보다 못하게 만들어서 자기애를 충족하려 할수도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사람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의 평가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다.
스스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주변 상황이나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을 탄탄하게 채운다.
자기자신을 높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부모는 다양한 규칙이 있는 게임과 사회활동으로 자존감이 정상적인 발달과정으로 건강하게 길러지도록
도와야 한다.


실제로 자존감이 높은 자녀를 둔 부모들을 살펴보면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도록 두는 일이 많았다'
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아이가 선택하고 혼자 해보는 경험을 통해서 실패도 하겠지만 성공도 하게 될테고
그 과정에서 자존감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쾌감을 느낄때 도파민이라는 신경물질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그것을 좋은 기억으로 저장하고 , 이후에는 계속 그 행동을 하라고 자극하게 된다.
그래서 그 행동을 하면 또 도파민이 분비되며너 또다시 그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행동하면서 성공을 경험하게 되면 그것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나는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는
사람' 이라는 자존감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반복적으로
생기게 된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가 혼자서 하게 내버려두지 못해 대신 해준다' 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한테 도움없이 자기일을 스스로 하게 두었더니 몇개월 사이에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중요한것은 부모의 믿음이었던것이다. '아이에게는 능력이 있으며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 말이다.

부모은 아이가 할 수 있다고 믿고 지켜봐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할일을 부모가 해주는것은 금물이다.


경쟁이 아니라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칭찬해야 아이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그릿이 있는 사람에게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 오랫동안 좋아하는것, 좌절 긍정 능력, 성장 마인드셋이 
그것이다. 무엇인가를 오래 좋아하는 것은 '관심사와 흥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이다.
또 좌절 긍정 능력이란 '좌절이 꼭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수와 좌절은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 이다. 실수와 실패는 정상적이고 꼭 필요한 과정이며 팔수과정이라는 것이다. 실수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에게 그릿이 자란다는것이 그의 설명이다.
성장 마인드셋은 '자신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것'이다. 이것은 그릿의 밑바탕으로 
'인간은 변화하고 성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라는 확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또 2년 후의 내가 지금과 같다고 가정하지 말아야 하며 이런사람이 그릿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실패하고 실수로 인해 좌절에 빠져 있을때 그릿에 대해 설명해주자.
그리고 마음에 와닿는 말로 용기를 주자. 그러면 아이들은 더욱 단단한 자존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을 쓴 15년차 교사 이은경은 초등시절에 '스스로 세운 계획은 매일의 습관으로
지켜내고 결국 목표까지도 스스로 세울줄 아는 아이로 만드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등시절
단단히 다녀놓은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은 평생의 무기'가 된다고 강조한다.

부모가 판단해 내리는 명령대로 하는 데 익숙해져버리면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할 기회가 줄어든다.
그게 습관이 되면 자기가 스스로 해본적이 없어서 행동이 굼떠진다는 것이다.



초등학교때부터 매일매일 해야 할일을 적어두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였더니 고등학교때까지 이어졌다는
것이었다.


습관이 되기 전까지는 오늘 해야 할일만 간단하게 적고, 습관이 되면 시간과 분량을 정확하게 적는등 디테일을
더하면 된다. 매일 해야 할일을 적고 실천하면서 아이에게 '공부했니?'라는 질문보다 '오늘 네가 해야할일은
다했니?'라고 묻는것이 좋다.


초등 우등생 가운데 중학교에 올라가서 실패하는 이유의 90%는 바로 이런 문해력이 없어서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발달단계상으로도 어른만큼의 인지 능력을 갖추게 되므로 어려운 책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주제이고 어휘력을 갖추었다면 초등 고학년부터는 어른들이
읽는 수준의 책을 읽혀도 좋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집중, 각성, 흥분, 깨어있음, 긴장 등이 증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감신경계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때는 숙제하고 공부하고 시험볼때이며, 잘때도 우리 신경계는 쉬지않고
활동한다. 그런데 TV를 볼때와 강의를 들을때 교감신경계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
불활성의 상태, 즉 뇌가 적극적으로 집중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것이다.
그래서 강의를 들어서만은 다 안다고 할 수 없다고 보았다. 마주르 교수가 고안해낸 방법중 하나가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며 가르치게 하는 '동료티칭'이다.


많은 전문가가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습관을 통해서 길러진다고 한다.
생활속에서 다양한 사실과 사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새로운것을 창조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평소 아이가 이야기 할때 "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그런 너무 현실에서 벗어난 얘기 아니니?"
라고 할때가 있다. 또 가끔 일어날것 같지도 않은 일을 상상해서 말하거나 일어날 확률이 매우 적은 상황을
예로 들어서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창의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실패를 편안하게 여기는 마음은 창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발명가나 예술가가 가만히 앉아서
단 한번의 시도로 완벽한 발명품이나 예술작품을 만들어 놓은것이 아니다. 사실 창의성은 실패로 가득
한것이다.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상류층 부모는 자녀와 대화할때 학문에 자주 쓰이는 언어를 사용했고, 그런대화를 나누며 자라
학교 수업에 잘 적응한다는 것이다. 반면 노동자계층 부모는 자녀와 대화할때 생활밀착형 언어를
사용했고 이런 대화를 나누며 자라 학교수업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노동자 계층 부모가 "너 사탕 많이 먹지마"라고 말할때 상류층 부모들은 "사탕을 많이 먹으면 이가
썩으니까 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문적 언어에도 익숙한 아이로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Q)자기주도학습을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기주도학습은 아이가 다른사람의 도움없이 혼자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기주도하에 자기의 학습을 이끌어간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잘할 수
있는 아이는 거의 없다. 부모는 아이가 주도하는 학습을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학습동기를 찾게 도와주고 그 이후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어야 한다.
초등 저학년 때는 부모,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한다.
고학년이 되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개입을 줄여나간다.
 어떤아니는 공책에 써야 공부가 잘되고, 어떤아이는 눈으로만 봐도 공부를 잘한다.
중요한것은 자기가 어떻게 공부해야 잘되는지, 자기가 모르는것은 무엇이고 아는것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는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니다.


Q)아이의 진로는 어떻게 찾아주어야 할까요?

어린나이에 세계적으로 성공한 운동선수나 예술가를 보면 '저사람의 부모는 어떻게 저렇게 어릴때
부터 이끌어주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한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는 드물다. 초등학교때는 너무 아이 진로에 부담
을 가질 필요는 없다. 우선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주자.
자신이 좋아하는것,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부모가 자주 물어보면 좋다.

"재미있어서 계속하고 싶은게 있니?"
"무엇을 할때 제일 행복하니?"
"무슨과목을 제일 좋아하니?"
"너는 어떤 모습의 네기 가장 좋니?"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많이 주는것이 중요하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본다. 부모가 '아이가 진로를 왜 생각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인지, 아기가 행복한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인지
목적을 생각해보자. 그다음에 아이와 자연스럽게 진로 이야기를 한다면 어느새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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