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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BOOK]역행자_자청

by simplerplmom 2023. 9. 20.

역행자 7단계 모델에 대해 정말 짧게 설명해보려 한다.
인간이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책은 '본성과 유전자의 명령대로만 살아서'라고 답한다. 
인간의 운명은 태어날때부터 이미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상위 50퍼센트로 태어난 이는 일평생 45~55퍼센트 언저리를 오가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이를 모른채 자의식으로 합리화를 하며, '언젠가는 인생의 
주인공이 될꺼야'라는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명령을 역행하지 못하면, 수많은 판단오류를 저지르며
결국 인생을 망쳐버린다. 우선 이 3개의 꼭두각시줄을 끊어내야만 한다.
이 3개의 줄을 끊어내 인생의 자유를 얻은 사람을 나는 '역행자'라 부른다.
 가장 처음으로 무의식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무의식은 이성적으로 바꿀수 없다.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서 자유를 얻어낸 이야기를 50여개 정도 둗게 되면 무의식에는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균열을 만든 뒤 역행자 7단계 모델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자유를 얻어내야 한다.
 
 
1단계 자의식해체
 열등감이 발동되거나 자기합리화가 시작될 때 우리는 스스로 못남을 인정해야한다.
타인에게 자신을 투영하며 현실에서 도망쳐선 안된다. 그 불편한 감정으로 어떻게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가 고민할때 인간은 한단계 성장한다.
 
 
2단계 정체성만들기
스스로에게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정체성을 부여한다면 정말 그 지점에 도달할 확률이
생겨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정체성을 자유자재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2단계에서는 '정체성'을 의도적으로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정체성을 마음대로 갖고 논다면 자유를 얻을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일 수 있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잘못된 본능이 '클루지kluge'다.
나는 왜 이걸 원하며, 이런 욕망은 어디에서 온것인가? 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유전자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 실수들을 하루에 한개씩 반복적으로 잡아낸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2~3년이 지났을 때는 순리자들을 크게 앞서갈 수 있다.
 
 
4단계 뇌 자동화
 뇌 자동화만 세팅해두면 자동으로 잘살게 되고 놀면서 머리가 좋아지는데 굳이 죽어라 노력할 
필요가 없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희생해야할 이유가 없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인간은 하루 동안 수많은 결정을 반복한다. 평범한 사람이 하는 하루 10개의 판단 중에서
5개는 좋은 판단이고, 5개는 그르친 판단이라고 가정하자. 만약 이사람이 '역행자의 지식'을
통해 좋은 판단을 할 확률을 10퍼센트 늘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단순히 생각했을때, 어제보다 1~2개씩 매일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다면 10년뒤엔 3650일간의
좋은 판단이 복리로 쌓이게 된다. 복리의 힘은 어마무시해서 훗날의 인생격차는 현격히 벌어질 수
밖에 없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5단계까지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근육 운동이었다고 할 수있다.
어떤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빨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초 근육이 잡혔다고 해도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은 사람이 훌륭한 경기를 할 순없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책을 1년에 100권씩 읽지만 정체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도 없다. 실패를 해야만 자신의 수준을 가늠하고 약점을 파악하면서
똑똑해진다. 실행하지 않으면 자기 세계관에 빠져서 자의식만 커진다. 결국 방어기제 때문에 어리석은 
결정만 하고, 그 어떤 성취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을 하면서 실패하지 않는다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이다. 실패하지 않는다면, 쉬운일만 하면서 정체된 인생을 살게 된다.
 
 

  • 1단계 자의식 해체 : 열심히는 살지만 자의식의 지배를 받아 '돈버는법' 자체에 대한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 2단계 정체성 만들기 : '내 한계는 여기까지야'라는 정체성에 매몰되어, 평생 돈과 시간으로부터 속박당하며 살아간다.
  •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 유전자와 본성에 휘둘려 감정적인 판단 오류를 저지른다. 잘못된 판단이 계속 쌓이고 점점 가난해진다.
  • 4단계 뇌자동화 : 뇌발달이 정체되어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지 못한다. 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남들보다 뒤처진다.
  • 5단계 역행자의 지식 : 확률 게임 대신 잃는 게임을 반복하며, 계속해서 어리석은 결정만 한다.
  •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5단계까지는 잘하고있지만,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지식이나 루트를 몰라 헤맨다.
  •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 모든 지식은 알고 있다. 다만 인생이 시시포스Sisyphus와 같다는걸 이해 못한채, 아무것도 아지 않고 책만 읽으며 자위한다. 자의식만 커져 꼰대가 되어버린다.

 
인간의 뇌는 추상적 단어를 싫어한다. 그러니 상대를 움직이고 싶다면 구체적인 상황으로 감정을 건드려야 한다.
역으로 어떤 결정을 할 때는 이런 감정 휴리스틱에 빠진게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당신의 평소에 유전자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는지 돌아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질문 3가지를 던져보려 한다.
질문 1.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판단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
원시시대는 좁은 범위의 부족사회였기 때문에 평판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평판을 잃으면 생존과 번식이 불리하여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다. 그래서 우리 유전자는 평판을 잃는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도록 진화했다. 대기업을 퇴사한 후 꿈을 이룰 수 있는 소기업에 가면 명함이 달라질까 걱정되는가? 
유전자 오작동이다. 남의 눈치를 보는건, 집단에서 평판을 지키라는 유전자 코드가 작동한것뿐이다.
본능을 역행해야 한다. 
질문 2. "지금 나는 새로운것을 배우는데 겁을 먹고 있나?"
스스로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낯선 일을 배우는것에 본능적 두려움이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당신은 애써 배움을 피하며 합리화하고 있는건 아닐까? 인간의 두뇌는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울 경우,
지금까지 유지해온 습관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 뇌의 칼로리 소모를 낭비하지 않도록 진화한 것이다.
새로운것을 배울때 거부감이 든다면 '이건 유전자 오작동이야'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뺨을 때린후에
나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역행자가 되어야 한다.
질문 3. "손해를 볼까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닐까?"
인간은 이득보다는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
알바비를 1.2배를 주면 오히려 더 인재가 몰리고 장기적으로 이득을 본다.
그러나 수준 낮은 사장들은 '1.2배를 주면 50만원이 손해인데' 라는 생각 때문에 결국 사업을 키우지 못하고
장기적으론 사업을 망하게 만든다. 돈 몇 푼에 벌벌 떠는 것은 유전자 오작동에 의한 망상일 뿐이다.
 
이외에도 유전자의 오작동은 수없이 많다. 이에 대해 궁금하다면 내가 도움을 받은 책 <클루지>, <행동경제학>
<생각에 관한 생각>등을 권하고 싶다. 유전자 오작동에 대해 가볍게 공부해볼 생각이라면 '휴리스틱'을
검색해서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근육을 단련하듯이, 두뇌도 단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근육 단련에 실패하며, 두뇌 또한 단련하는 방법을 몰라 포기 해버린다. 비교해보면 둘은 상당히 비슷한 점이 있다. 1. 한번에 8회정도 들 수 있는 중량을 3세트 반복하면 된다. 8회를 들었다 놨다 한 후에, 2분쉬는걸 세번 반복하는 3세트 운동이 필요하다. 그러고 나서 2.단백질을 먹고 3. 48~72시간을 쉬어주면 된다. 이것만 잘 지켜도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 수 있다.
 하지만 90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몸 만들기에 실패한다. 왜일까? 이 간단한 법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혹은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매일 몇 시간씩 운동하다가, 힘들어 포기해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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