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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BOOK]초등 엄마 관계 특강

by simplerplmom 2023. 7. 3.

이미지출처_예스24

 

 

초등엄마 관계 특강_샤론코치(이미애)


나는 엄마들에게 학부모 관계에선 외교관과 같은 마인드를 가지라고 말한다.
나의 말투와 행동, 차림새가 내 아이와 가족을 대표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성격이 어떻든, 그룹에서 내 나이대가 어떻든, 공손한 말투와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은 기본이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그에 맞는 공적인 태도를
갖춰야 한다. 적당한 선에서 속마음이나 감정을 감추는 것은 비즈니스 관계의 
기본이다. SNS시대에서 비밀유지는 어렵다. 한명이 아는 비밀을 백명이 알게
되는것은 시간문제다. 기억하라. 감추고 싶은 나의 비밀은 가장 먼저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내 입에서 나온다.


서로 가정이 있다는것,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자. 만나면 반갑고 기쁘고,
헤어지면 나의 삶을 사는것. 그것이 좋은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입시정보의 가장 믿을만한 바이블은 '모집요강'이다.
모집요강만큼 확실하고 신빙성 있는 정보는 없다고 봐도 된다.
입학을 원하는 학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모집요강을 찾아서 꼼꼼히 분석해보자.
해마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바뀌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될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엄마선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 중 첫번째는 공부습관이고
두번째는 국어다. 영어는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사교육의 방향과 정도가 
갈린다. 공부습관은 5세부터 초3까지 잡아두면 차후 편하다. 초4부터 자기중심이 
강해지고 사춘기가 시작되면 틀에 맞춘 학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감정조절이 어려운것은 물론이고 잠까지 많아져 절대적으로 공부시간이 부족해진다.
그 반면, 공부습관이 잡힌 아이들은 이부분에서 확실히 수월하다. 깨어있을때, 감정이
온화할때 꼭 해야할 공부는 알아서 하니까. 그래서 초3까지 공부습관을 잡으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초4부터 미래 직업에 관한 책도 읽고, 관련 활동도 한다면 수월할 것이다.
물론 의미 있는 활동은 자료와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과목 학습은 수학이 가장 중요해진다. 아이의 능력에 따라 선행학습을
진행하고 영어는 잠시 휴식기를 가질것. 그렇다고 영어를 아예 하지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학습 시간을 줄이고 원서 읽기나 영어 일기쓰기로 기본실력을
유지하라는 얘기다. 영어의 감만 유지하고 그 대신 많은 책을 읽어 콘텐츠를
쌓아두면 좋다. 공인 성적은 아이의 영어 실력에 따라 중학교 입학 전에만 
만들면 된다.


특히 영어의 경우, 반드시 집에서 숙제를 봐주자. 복습이 습관이 되면 학습효과가
커지고 빠른 기간안에 상위 레벨로 올라가는 것도 가능해진다.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는 것은 아이에게 공부의 기쁨을 선사한다.


생활을 단순하게 만들고 대신 몸을 많이 움직이자. 스마트폰이 디톡스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면 우리의 피폐한 마음에도 건강이 찾아올 것이다.


체험을 기록하는 필수 내용
1. 활동을 하게 된 계기
2. 활동을 통해 배운 점
3.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
4. 내가 변화한 부분, 영향을 받은 부분


24시간 지켜보고 한마디씩 하면 아이도 지친다. 이런일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제대로된
습관을 갖는 대신 쇼하는 법을 배운다. 엄마의 눈에 비춰지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해피타임 사진첨부-----------------



엄마와 아이가 부딪치는 이유는 사실 성격차이가 아니라 속도의 차이인 경우가 많다.
엄마의 속도는 이미 마무리에 접어들었는데 아이는 막 시작하려고 하고, 엄마는 달리는데
아이는 출발도 못하고 있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빠르게 학습효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엄마는 답답한 아이 때문에 안달한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 천천히 가는 아이도 있고,
빨리가는 아이도 있다. 인생은 길고 도착지점은 아직도 한참 남았다. 아이가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날개를 달고 비상하는 그날을 기다려주자.


사춘기때 좋아하는 음식으로 충분히 먹어야 허기도 가시고 격한 감정도 정리된다.
엄마도 밥을 짓고 국을 끓이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엄마는 둥지다.
작은 생명체는 자기 둥지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며 성장한다. 아이의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도 끝까지 기다려주자. 심리적으로 힘들때, 신체적으로 허기질때, 늘 그자리에서
기다려주는 엄마가 있다면 아이는 방황을 끝내고 돌아온다. 

둥지같은 엄마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아이가 인생이라는 마라톤 무대에 섰을때 옆에서
함께 달려주는 페이스메이커인 셈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엄마는 절대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의 인생에서 플레이어는 아이 스스로여야한다.
존경할 수 있는 엄마는 멋진 엄마를 뜻한다. 물론 엄마가 완벽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이가 보았을때 멋진 구석이 있어야 한다. 평소 예절과 질서를 지켜서 모범을 보여야 하고
집안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어야 한다. 특히 사춘기 자녀의 경우에는 부모의 이중적인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칫하면 엄마를 싫어 할 수도 있고 무시할 수 도 있다. 
기준과 원칙을 갖고 행동하되 아이에게도 공유해주자. 엄마의 기분에 따라서 상과 벌이 바뀌어서는
안된다. 타인을 존중하듯 아이도 존중해줘야 한다. 아이의 의견을 잘 듣고 존중해주면 아이의 
자존감은 올라간다.



엄마가 해야할 일은 단순하다. 아이가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면 정말 좋은 친구라고 함께 칭찬을
해주는 것이다. 이 시기 아이들은 두뇌가 발달하면서 비판적 사고 능력도 함께 자라난다. 친구를 
사귀더라도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때 장점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며 장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것을 기분좋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인기가 좋다. 이것 또한 일종의
능력 아닌가?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날들은 협업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다.
사람의 좋은 면을 함께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잊지말자. 아이가 자라서 공부할 떄가 되면 그땐 내 아이도 공부를 하고, 다른아이도 공부를 한다.
누구나 열심히 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양으로 승부가 갈린다.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공부를 하려면
자세가 중요하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서술형으로 기재되는데 학생의 수업 참여도, 발표능력, 과제평가 등이
종합적으로 들어간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에서 학교 수업참여는 소극적으로 하고, 수행평가도 
제멋대로 제출하면 세특에 좋은 평가가 입력되지 못할 것이다. 세특은 상급학교에서 눈여겨보며 시험 
점수보다 오히려 그 영향력이 크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본인도 모르겠는데 '당신의 꿈과 관련된 세권의 책을 읽고 느낀점을 쓰시오'
등의 과제가 나오니 막연하고 답답하다. 같은 과제도 아이에 따라 다른 난이도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어린시절부터 가정에서 꿈과 진로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길 바란다.
특히 초등 4학년때부터 진로오 관련된 독서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가는 추천 여행지 사진첨부-----------



영어는 아이의 실력에 따라 목표를 달리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초등학교때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공인 영어 성적을 만들어 놓았다면 한번 더 점프하자.
만일 공인 영어 성적이 없다면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공인 성적이란 토플IBT이다. 많은 시험이 있지만 토플을 권하는 이유는 토플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네개 영역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영어는 말하기와 쓰기가 더 중요해진다.
실제 중1 영어 시간에도 영어로 말하고 쓰는 것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혼자있는게 좋다면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옷 사는게 좋다면 한달에 한벌씩이도 쇼핑하면 된다.
책 보는게 좋으면 책을 사서 읽는 여유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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